고인물의 파워볼 생활 넉두리 좀 해봅니다 ㅎㅎ

악마리치 | 2021-09-03 19:25 | 조회 1,216 | 댓글 23

저 파워볼 6년차이고 초반 1년정도는 누구나 그렇듯 엄청 고생했습니다.

근데 존버하다보니 어느순간 승률이 확 올라오는 시기가 있더군요.

 

정말 행복했습니다. 2주일 내내 방만 파면 하루에 +20승씩 한적도 있고

잘될때 앉아서 하루종일 집중하면 막 70승30패 이런 승률도 나오고

분기나 반기 행사 수준이지만100승 50패도 찍고. 초반에 까먹은거 다 복구하고 플러스가 되더군요.

 

아무리 부진해도 그 부진이 2주 이상은 안갔던거 같습니다. 

설사 부진하더라도 한달에 한두번만 승률 확치고 가면 모든게 복구되니깐요

버틸만 했죠. 버티면 좋은날이 온다는걸 누구보다 경험으로 알았으니깐요.

 

근데 어느날 동행이로 바뀌고 승률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여전히 버텨봤습니다.

버텨보니 잘되는 날도 오길래 계속 해봤습니다. 근데 안되는 날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늘어나더군요,

 

제가 느끼는 바는 이렇습니다.

이게 사람 손으로 뽑는게 아니기 때문에 패턴이 존재하는 구간이 있습니다.

분석법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걸 설명하는건 의미가 없고 잘하는 분들 각자의 분석법이 있겠죠.

 

그 방법이 먹히는 구간이 예전에는 다소 길게 갔습니다. 요새 이런 구간에서 이런식으로 나오네?

라는 흐름이 있으면 그 흐름이 비교적 길게 갔고 그 흐름에 대한 반대심리(예를 들면 아 이거 너무 줬어 이번에 깨야지)

이런 삐딱선만 타지 않으면 어느정도 선방할 수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연패가 이어져도 연패뒤엔 연승이 오기 때문에 잘 버티면서 하다보면 자기 고집만 있으면 이길 수 있는게임이었습니다.

5할게임은 간단합니다. 잘될때 자신있게 하고 어려울때 욱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그런데!!!!

 

동행이로 바뀐 이후로 패턴이 바뀌는 주기가 매우 빨라지더군요.

어떤한 방식을 고집해서 잠시 연승을 해도 갑자기 그방식이 바로 안먹혀서 연패로 곧잘 이어집니다.

 

반대로 어떤 지독한 패턴을 깨지 않고 계속 가는것도 적당히라는게 있습니다.

예전엔 그게 하루 이틀상간이었죠. (예를 들면 줄 뒤에 어떤 패턴으로 흘러가더라)

 

근데 그런 지독한 패턴이 요새는 너무 지독하게 갑니다. 하루 이틀을 넘어서 일주일 넘게 한패턴으로 계속 가기도 하구요.

예를들어 파5홀 뒤에 퐁당이 하루종일 나왔으면 조만간 짝두개가 붙는 그림이 나오리라 예상 가능합니다.

근데 지금은 만약 그런 패턴이 계속 이어지면 일주일 내내 5홀뒤에는 짝두개가 붙지 않고 퐁당으로 계속 갈때도 있어요.

이게 사람 멘탈을 어지간히 건드리는게 아닙니다. 이정도 줬으면 깨질 때 됐다 하고 덤비면 여지없이 또 지독한 그림을 줍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일반적인 패턴들은 주기가 너무 짧게 변해서 어떤 한 방식을 고집하기 힘들고

지독하게 주는 구간은 더 지독하게 줘서 그만 할때도 된거 같은데..라는 기준점을 과하게 벗어나서 계속 같은 패턴을줘서

사람 멘탈을 무너트린다고 정리가 되겠네요.

 

그리고 제가 특이한 패턴을 바로 항상 뒤져서 확인하는 편인데

 

12시 점검 생긴 이후로 파워볼이 생긴 6년간 단 한번도 나온적 없는 패턴이 며칠안에 다나왔습니다.

 

예를들면 투박스, 이거 지난 6년간 10세트 넘게 뜬적이 없는데 점검생긴 이후에 바로 파에서 10세트짜리가 뜨더군요.

어떤 특이한 그림이 떴을 때 제가 지난 패턴을 다 뒤져보기 땜에 확인 된 부분입니다.

 

또 합에서는 18홀뒤 1짝 주고 다시 15홀 나온적이 있습니다. 이런 지독한 그림은 본적이 없습니다.

오늘만 해도 합에서 하루 안의 그림 찾아보면 줄이 뭉쳐있는 구간이 있네요. 이런 구간 요새 부쩍 많아졌어요.

당장 하루안의 저 그림도 매우 보기 드문 그림입니다.

 

그리고 밤 10시~12시 사이까지해서 어떤 패턴이 먹혀서 승률이 좋길래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6시부터 타봤습니다.

점검 이후에 패턴이 바뀌더군요. 점검 전에 플러스 20승 가까이 해놨는데 새벽 6시부터 바로 연패로 1승9패한적도 있고

승률이 형편없어지더군요.(이 모든건 자신만의 분석법이 있고 그 방식을 동일하게 적용할때의 이야기 입니다.)

하루 그런게 아니라 점검 생긴 이후로 밤에 마감직전에 잘되었을때 여지없이 새벽 일찍부터 해본게 열번정도 됩니다.

열번 모두 그랬습니다. 동일한 패턴이 날바뀌고 전혀 먹히지 않는다는겁니다.

 

아무튼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저는 전적 초기화를 했음에도 승률이 49퍼센트대의 형편없는 수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잘되시는 분들도 있겠죠. 이런게 자기 성향이랑 맞으면 그게 잘되는겁니다.

 

어떤 분들은 분석없이 그냥 찍기로 기운으로 밀고가는 분들도 계실건데, 저는 패턴으로 밀고가는 편이라

애초에 패턴이라는게 없었다면 시작도 안했을겁니다. 근데 그림쟁이 입장에서 솔직히 요새 너무 힘드네요.ㅋㅋ

 

그래서 저같은 그림쟁이분들 계시다면 도대체 요새 어떻게들 버티고 계십니까?

저도 한때는 여기서 유명도 했었고 잘나가던 시기도 있었고 프젝없이도 베스트 픽스터 맨날 들던 사람입니다.

 

근데 진짜 고인물이 아니라 썩은물이 된것인지. 제가 문제인건지 뭔지.

답답해서 하소연 좀 해보고자 몇자 적어요. 댓글로 도움 좀 얻을까 해서요 ㅋㅋ

 

벌써 9월인데 이렇게 부진이 길었던 해가 처음입니다. 원래 달 단위로 정리가 가능했어요.

아 이번달은 대박. 이번달은 힘든달. 근데 한 해 자체가 안되니깐..ㅋㅋㅋ곧 풀리겠지..하는것도 하루이틀이고

앞으로 파워볼 생활 어찌해야할지 고인물 입장에서 고민 좀 털어봅니다.

 

 

 

댓글

23

착한남자김마음님의 댓글

착한남자김마음

글 잘 읽었습니다
경험으로나 경력으로나 리치님에 비하면 한참 아가인 제가 뭐라 드릴 말씀은 딱히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글 쓰실 정도면 얼마나 혼자 힘드셨을까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 이겠지만 ,, 이제 곧 정말 좋은 날 오시리라 믿고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ㅎㅎ

악마리치님의 댓글

악마리치 댓글의 댓글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사실 이러다가 온천수 터지듯이 콸콸 예고없이 터지니깐요.
그 타이밍 놓칠순 없어서 계속 붙잡고 있습니다. 화이팅합시다.
마음 써주셔서 감사해요!

대장강이님의 댓글

대장강이

화이팅 ㅋ

악마리치님의 댓글

악마리치 댓글의 댓글

우리 썩은물들 화이팅입니다 ㅋㅋㅋ

레전드제나님의 댓글

레전드제나

저도 그림장 패턴으로 가다가 12시~6시 공이안나오고나서 6매 중국점으로만 찍습니다.. 그림장을보니 너무 말리더군요
그런데 그림장을 버리고 6매 중국점 이래저래 다른분석법으로 하다보니 돌파구가 나오는거 같습니다 이방법 저방법 써보시고 슬럼프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ㅜ

악마리치님의 댓글

악마리치 댓글의 댓글

6매랑 5매 예전에 잠시 하다가 말았는데 정말 다른 접근이 필요해보입니다.
잊고있었는데 한번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ㅠㅠ저도 부활하고싶네요.ㅋㅋ
현실적인 조언 감사해요~!

너무잘하는볼볼님의 댓글

너무잘하는볼볼

화이팅입니다 ~.~!!!!!!!!!!!!!

악마리치님의 댓글

악마리치 댓글의 댓글

크..제가 이바닥에서 정말 인정하는 쓰리톱안에 드는분이 볼볼상이에요.
예전에 장기전에 분석능력까지 겸비하던 볼볼상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양심까지 올곧은 분이라서 다같이 잘되자 마인드에 절대 남 이용하고 그런분이 아니시죠.

다시 볼수 있어서 좋네요. 고인물들이 잘되야합니다 ㅋㅋ
그나저나 볼볼상 프사를 보니 볼볼상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잘 적응하려 노력중이신거 같네요.
제 고집만 부리는 제가 문제인거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항상 화이팅입니다!

추신수님의 댓글

추신수

원래 이바닥이 잘될때가있고 안될때기 있잖아요  슬럼프가 길어진걸뿐  곧 돌아올겁니당~
꾸준히 견디다보면 그 순간이올거라믿습네당

악마리치님의 댓글

악마리치 댓글의 댓글

신수상 잘맞추셔서 종종 질투납니닼ㅋㅋㅋ
네 그래서 계속 붙잡고 있네요. 언젠가 분명히 미친듯이 터지는 시기가 있으니깐요.
그래야 저도 복구 확 하고 다시 탄력좀 받을텐데..힘내보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항상 건승하세요!!!!

MVP아우디님의 댓글

MVP아우디

리치님 화이팅 !!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저도 최근에 엄청 안되는데 픽스터분들 다들 대박나시면 좋겠네요

악마리치님의 댓글

악마리치 댓글의 댓글

네넵 아우디상 응원 감사합니다. 다들 잘되야죠 진짜 ㅋㅋㅋ대박나시기 바랍니다 아자아자!

넘버원님님의 댓글

넘버원님

안녕하세여? 넘버원입니다.

악마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저의 짧은 소견 말씀드릴게여. 파볼포함 홀짝 게임만 20년정도 됐네여....

패턴이란게 게임 결과값의 패턴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악마님의 패턴이란건 각자 보는 그림들이 틀리니 그 개인 마음속의 패턴이라고 봐야 맞을듯 싶습니다.

제가 보기엔 동행에서 백번을 리뉴얼한들 결과값은 누구도 예측이 안되죠.....

중요한건 본인이 보는 그림 성향들을 안된다고 바꾸지 마시고 계속 하시는거 추천합니다.

왜냐면 본인 성향에 맞는 그림이 안 맞다가도 무조건 맞는 그림이 오거든여...

그 그림이 왔을때 먹으면 복구 되는 겁니다.

전 20년 전부터 내가 보는 그림 아무리 안되는 날이라도 바꾼적이 없습니다.

왜냐면 안되다가도 맞는 구간이 무조건 오기 마련인걸 알기에 그때까지 마이너스 나면서 기다립니다.

그리고 금조란게 게임 시작해서 게임중의 금조는 의미 없습니다. 결론은 승률이기에

다만 출발금액 금조는 아주 큰 의미가 있습니다.

프젝 실패후 그담 출발 금액을 어떻게 잡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악마님 항상 건승하시고 잘되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악마리치님의 댓글

악마리치 댓글의 댓글

넘버원님 홀짝 경력 오래되셨다는 말씀이 댓글의 내공에서 느껴집니다.
몇가지 부분은 저와 생각이 일치하고 몇가지 부분은 일치하지 않기도 하지만
어느 한쪽이 100% 옳다고는 하지 못하기에 저도 뭐 우기기보다는 제얘기를 좀 해볼게요 ㅎㅎ

제가 이 홀짝을 하게된 계기가 주변에 이런 결과도출 프로그램을 만드는 엔지니어 지인이 있어서였습니다.
이양반이 픽스터라는 개념이 생기기도 전부터 다른 사람들꺼를 해주더라구요.
이양반의 주장에 의하면 패턴은 확실히 있고 그래서 동전던져서 앞뒤 맞추는것 보다는 해볼만하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이게 사람이 가만 앉아서 동전을 던져서 홀짝 나오는 패턴을 대략 천판 정도 해보는것과
이런식으로 프로그래밍에 의해 결과도출이 되어 나오는 홀짝의 패턴은 차이가 확실히 있습니다.
이른바 우리가 말하는 우연히 같은 그림패턴으로 나오는 주기가 사람이 손으로 하는것에 비해
결과도출이 되는것이 훨씬 주기가 더 빨리 옵니다. 왜냐면 이건 사람 손으로 하는게 아니니깐요.

물론 이게 그렇다고 패턴위주로 홀짝이 나오는게 아니죠. 한마디로 홀짝 자체는 랜덤이 맞고,
아무리 해도 50% 전후를 넘기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해볼만 한 이유는
비슷한 그림이 가까운 그림안에서 매우 자주 나오기 때문이죠. 예를들어서 300판 안에서
15개 전후 갯수의 똑같은 그림이 사람 손으로 던져서 이렇게 금방 나올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주기가 짧고 길고는 의미가 없어서 제가 무조건 옳다라고 못 우깁니다.
왜냐면 그런게 분석이 된다한들 만판을 해보고 십만판을 해보면 결국 승률은 5할로 회귀하거든요.
말씀하신대로 패턴위주로 홀짝이 나오는게 절대 아니기 때문에 말씀하신대로 패턴이라는건 없다는게
정답일 수도 있고, 그럼에도 어떠한 그림이 분명 단시간내에 반복되는 패턴이 반복될때도 있어서
이 패턴을 무시하고 할수도 없으니깐요..그래서 정답은 없다는 겁니다.

이게 패턴이 있건 없건 랜덤이고 뭐고간에 그냥 동전 던져서 앞뒤 나올 확률을 해보면
10판 해서 앞면이 10번 연속 나오는 우연은 가능하지만 만판을 해보면 결국 앞뒤가 나오는 확률은
5할에 수렴합니다. 이걸 맞추는 확률 또한 10연승도 가능하고 10연패도 가능하지만,

결과적으로 천판 해보면 승률은 5할에 맞춰지죠. 이건 아무리 날고 기어도 수학의 영역이기 때문에 절대진리입니다.
그럼에도 이짓을 하는 이유는 그 알량한 분석이라는 것이 먹힐때가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지 싶습니다.

게임중의 금조는 의미없고 출발금액의 금조가 의미있다는 부분에 백프로 동감합니다.
말씀하신 결론은 승률이라는 부분을 저는 조금더 디테일하게 얘기하고 싶은게..
길게보면 승률은 무조건 5할이기때문에 저는 그 출발금액의 차이를 체계적으로 잡는게 매우 중요하다 봅니다.

왜냐면 1씩 10승해봤자. 5씩 2패하면 0인지라 그러면 10승 2패하고도 아무 소득이 없기에 절대 이길수 없죠.
먹죽 구간도 있고 연패구간도 있는데 이기는 구간에서조차 못이기면 정말 가망없는데 다수가 그렇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런 차이도 두면서 조절중이고 금조라던지 흐름에 따라서 강약 조절도 잘하면서 잘해왔습니다.
나름 짬밥도 생기면서 휴식구간이라던지 출발 금조라던지 이런게 잘되는 편이었거든요.

문제는 제가 승률이 매우 저조해진 타이밍이 동행으로 바뀐 타이밍과 매우 일치한다는 점이에요.
최근 100판만 해도 39승 61패를 했고 뭐 반대로 61승39패를 할때도 있어서 이건 문제가 아닌데,
그전까진 그래도 대략 만판정도 넘게해서 합승률 51프로가 나왔고 파는 50.7프로 정도였던 제승률이
올해만 따져봐도 둘다 50%가 안나오고 파는 48프로대이고 합은 49프로 대라서요.
출발 금액 설정도 의미가 없게끔 발려버리니 황당할때가 많더라구요.

부진이 이렇게까지 길어진적이 없어서 나름 6년 경력직인데 자존심도 상하고 힘들어져서 매우 고민인 상황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잘 맞는다 확신이 있는 방식을 고치지 말라는 조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도 그게 마음으로 아는데 다른 마음을 먹고 그러면 빗사이로 막가는 적중률이 나오잖아요 ㅎㅎ

한번 제방식을 고수하면서 버텨보겠습니다. 제 방식이 그래도 길게 잘 될때가 많았는데
쓰러져도 어떤식으로든 한두달 안에 일어서곤 했는데 지금은 뭐 1년째 삽질중이니 이게 너무 힘들어서요.

내가 잘된건 그냥 운이었던것 뿐인가? 싶은 생각도 들고 별 생각이 다듭니다 ㅎㅎ
뭐 크게 주장하는 바가 다른거 같지만 막상 써주신 답글에 정답이 같기에 넘버원님이나 저나 같은 이야기를 한다 생각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매번 출발금액의 금조가 제일 중요하죠. 매우 공감합니다.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하는 방식을 바꾸지 말라. 이조언 정말 힘이 됩니다.
특히 경력이 오래되신 분이 해주신 조언이니 분명 제가 겪은 긴 부진도 겪어보셨겠지요.

한번 버텨보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넘버원님님의 댓글

넘버원님 댓글의 댓글

네 악마님 댓글 잘 봤습니다. 수학 개념을 이해 하신다기에 말이 통할거 같아서 몇자 더 적어봅니다.

만판 기준에 승률 48프로나 52프로 없습니다. 십만판 기준에는 무조건 100프로 승률50프로 나옵니다.

지금 악마님이 바뀌고나서 승률49프로라고 승률이 저조 하시다고 하시는데 지금 판수를 보시면 아실겁니다.

판수가 적을수록 승률 편차가 생기며 십만판 기준이면 100프로 승률 50프로 될겁니다.

그리고 동전 던지기와 동행복권 패턴 말씀하시는데 동전을 던지든 프로그램으로 나오든 가위바위보를 하든

어떤한 게임이든 홀짝 게임은 특별한게 없고 봤던 그림들입니다. 동전 만번 던져 보세여 지금 파볼 패턴들하고

특별한게 없습니다. 줄,퐁당,투박스 지금까지 파볼서 봐왔던 패턴들과 차이가 없을겁니다.다르게 보이는건

그저 느낌일 뿐이고 실상은 비슷합니다. 쉽게 예를들면 연승 잘되는 날은 패턴좋네~ 바로 이거야!

내가 분석한 그림이 맞았어!! 내 분석법이 정확하군!! 이런 착각에 빠지죠~

근데 연패하고 자기보는 그림이 여러날 안맞으면? 아니 여기서 왜 이런 그림으로 나오나?

이해할수 없겠네...동행에서 그림 안좋게 내보내나? 이런 생각하게되죠...

쉽게 생각하면 악마님이 안될때 다른 누구는 미친듯이 잘되는 사람도 있죠~

반대로 악마님이 잘될때 다른 누구는 슬럼프에 빠져서 헤메는 사람도 있을거고여

이게바로 본인들이 보는 패턴을 과학적으로 믿게되서 이런 착각에 빠지게 되는 겁니다.
 
사실은 상상의 그림들일 뿐인데.....동행이나 동전 던지기나 개네들은 아주 냉정하게 옛날과 변함없이

결과값을 과학적으로 보내고 있는데 말이죠....

중요한건 아무리 안되는날이 지속되도 절대 본인 방식의 그림들을 바꾸지마세여.

항상 변함없이 그림들을 보다보면 무조건 100프로 악마님 구간이 올겁니다.

중도에 포기않고 힘들때 견디는 사람만이 승리도 성취할수 있는 겁니다.

조만간 악마님이 날라댕기는 날이 올겁니다! 항상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홀짝 게임은 아주 냉정하게 보시고 이해 하셔야 합니다.

악마리치님의 댓글

악마리치 댓글의 댓글

네 제가 한분야 꽂히면 끝장보는 성격이라 ㅎㅎ수학 통계랑 베팅이론까지 독학하고 그랬네요. 몬테카를로의 오류라는 실화가 있죠. 스페인 한 카지노의 룰렛에서 10번 넘게 연속으로 레드가 나왔고 카지노안의 모든 갬블러들이 그 룰렛앞에 모여들어서 블랙에 계속 걸게되죠. 15번이 넘어가자 마틴으로 거는 사람이 늘어났습니다. 그날 레드는 26번 연속으로 나왔고 그날 카지노의 대다수 갬블러들은 그 룰렛 판떼기 하나 땜에 거의다 가진돈을 잃었죠.

앞그림이고 뭐고 흐름이 어떻고간에 지금 당장 홀짝이 나올 확률은 50%입니다. 근데 앞의 결과들이 지금 당장의 결과에 영향을 끼칠거라는 생각이 베터들의 착각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한 수학자는 홀짝게임을 연구하기 위해 무인도로 들어가 해변가에 누워서 동전 던지기만 수만판을하면 조수에게 결과값을 받아적도록 시킨적도 있습니다. 19세기 이전에는 수학자들이 겜블을 정복하기 위해 매달렸다고 합니다. 분석을 하고싶었던거죠.

우리가 흔히 보는 장줄, 퐁당, 앞그림 복사, 어떤 회차 기점 데칼, 투박스, 21반복패턴 등등 저같은 그림쟁이들은 이걸 패턴이라고 부르고 이게 길어지면 그림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그림이 길어져서 맞춘 좋은 기억이 쌓이면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하죠. 그리고 본인이 보는 방향과 운때, 그림이 길어지는 등등 여러 요소가 맞아떨어져서 큰 수익을 거두면 마치 이 게임을 정복한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그 자신감에 베팅은 과감해지고 그 여러 요소들에 균열이 생기는 타이밍에 그 과감함이 더해져 이겼던 승수의 절반도 안틀렸는데 수익은 모두 사라지기도 해봤구요. 그런 경험의 싸이클을 여러번 거치다보니 말씀하신 출발금액 조절에 요령이 생겨서 꾸준한 수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제방 오는 사람들한테 조언할때 항상 말합니다.

이길때 자신감 갖고 팍팍해야하고, 연패할때 아 설마 설마 하면서 욱해서 무리하지 말라고, 안되면 그거 계속 안되는거고 잘될때 무서워서 쫄아서 야금야금 먹고 연패에 욱해서 홀라당 다 날라가는게 이 게임의 생리라고 말이죠. 그정도 수준까지는 와있던 저인데 정말로 하필 업체가 바뀌면서 적중률이 심하게 떨어졌고 12시 브레이크 타임이 생긴 이후로 위에 말하는 흔히 패턴이라는 것들이 인간의 상식을 뛰어 넘는 수준의 결과들이 많아져서 하소연을 좀 해봤습니다ㅎㅎ사실 안나오던 패턴이 그만큼 안나왔으니 이제 나올수도 있기도 하죠.

이짓을 하다보면 그 결국 5할로의 수렴이라는게 당장 먹죽으로 이뤄지기도 하고, 10연승뒤 10연패로 이뤄지기도 하고, 천판 해서 600승 400패로 이겼는데 그뒤 천판에서 400승 600패로 이뤄지기도 하는걸 많이 겪어봐서 어느정도를 이해하면서도 수년을 해왔는데도 전혀 경험하지 못한 부진이 1년 가까이 이어지는 적중패턴이 나오다보니 제가 당황하기도 했고, 계속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복기하고 다잡아보려 하는 중입니다. (참고로 지금 제 승률은 승률이 나빠진 이후로 전적 초기화를 두번이나 한 상황입니다. 계속 이런식이었거든요 ㅎㅎ)

아무튼 그 분석법 아다리가 맞아서 잘 맞아갈 때 그걸 분석이 잘맞는다 생각하든, 운때가 좋았든, 착각이든 간에 그 방식으로 좋은 기억이 많다면 그게 당사자에게는 분석이고 믿을만한 길이라고 믿는건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누군가에게는 그게 이 생활하면서 버티는 힘일수도 있으니깐요. 이게 정말 랜덤게임 안에서 그저 놀아난다고 하는거임을 인정하게 되면 기운이 빠지니깐요 ㅎㅎ버틸 힘이 없어지게 되는거죠.

뭐 지금 저희 둘이 나누는 댓글 자체가 엄청나게 냉정한거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제 주장만 해도 자라나는 파워볼 새싹들과 많은 픽스터들에게서 희망을 뺏는 발언들이기도 한데, 역시 연차가 더 되신분이라서 저보다 더 매운맛이시네요 ㅎㅎ촌철살인 그자체이십니다.

아무튼 저는 작년 이전의 한 2~3년간은 파워볼로 좋았던 기억이 많습니다. 그건 저에게 확실하다 믿는 길이었구요. 아참 그리고 제가 음모론 이런거 참 안좋아하지만 이게 생겨나고 매시 5분 10분을 피해서 3분 8분에 결과가 나왔던 이유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홀짝과 전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토토나 로또도 밤 10시인가부터 아침까지 구매를 못하는데 온라인 복권이 24시간 가동되다니요..
지금 이게 맞는건데 실제로 올해 6시간 브레이크 생기고 동행에서 지속적인 점검을 한 이유를
파워볼 결과가 다른식으로 활용되는것을 방지하고자 시스템을 수정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시스템 개선이 있은후로 제 개인 적인경험에서는 확실히 어렵고 부진도 길어졌기에 상관관계가 아예 없다고 인정하기가 매우 힘든게 사실입니다. 이게 저는 무슨 조작이 있다거나 미리 결과가 정해져 있다는 둥의 음모론을 제기하는게 아니구요. 애초에 그런게 있든 없든 어떤 정해진 결과의 그답을 미리 알고있는게 아니고서야 작동원리가 어떻든 저떻든 간에 예측해서 홀짝중에 맞춰야 하는 입장에서는 결국 50%이기 떄문에 의미가 없다고 하는것입니다. 먹을때 야무지게 먹고 뱉을때 조금만 뱉자. 저는 이걸 제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과도출 원리가 어떻든, 음모론을 제기하든, 이게 패턴이 있다고 믿든 아니든 그걸 보는 시각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거구요. 왜냐면 결과가 나오기 전엔 우리모두 답을 모르니깐요 ㅎㅎ중간 과정이 어떻든 최종적으로 확률은 50%니깐..아무튼 말이 길어지네요. 저도 글 정리하겠습니다.

아마도 제가 전에 겪어보지 못한 긴 부진이라는 적중 흐름에 당황한거 같고, 이 슬럼프를 탈출해보고자 글을 적었습니다. 이렇게 경험이 많으신 분이 글을 달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구요.

결국 제가 생각하던게 맞다라는 확신을 주셔서 또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믿는 방식에 변화를 주거나 다른 시도를 하지 않고 한번 더 묵직하게 밀고 가보겠습니다.

맞습니다. 결국은 멘탈을 지켜야하는데 부진해지다보니 방식의 변화를 꿰하거나 역으로 가보는 등의 시도들로 인해 원래 하던대로 할걸..이라는 후회도 늘었던거 같네요.

쓰다보니 마친 반기를 든것처럼 얼핏 보이는데 그런거 아닌거 아시죠?ㅎㅎ
다 동의하고 패턴과 구간에 대한 제 생각은 소신있게 답변드려봤습니다.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넘버원님도 항상 건승하시고 좋은일만 있길 기원합니다!!

뽑뽀랭님의 댓글

뽑뽀랭

리치님 응원합니다 ㅅㅅㅅ

악마리치님의 댓글

악마리치 댓글의 댓글

네네 감사합니다. 대박납시다. 근데 여쭙고 싶은게 있었는데
저 예전에 알던분이신지..ㅋㅋ
신분을 숨기고 계신건지 항상 궁금하네요.

염포더샾님의 댓글

염포더샾

간만에 픽스터다운 픽스터를  보는것 같네요 멋진 대화 토론 잘봤습니다  두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악마리치님의 댓글

악마리치 댓글의 댓글

아이고 자고 일어나 보니 선물이..감사합니다. 건승하시구 수익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바닥은 버티는 놈이 장땡인거 같습니다 ㅎㅎ화이팅입니다!!정말 감사해요.

넘버원님님의 댓글

넘버원님 댓글의 댓글

염포님 감사합니다.

저도 염포님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넘버원님님의 댓글

넘버원님

악마님 이제야 일어나서 댓글 봤네여.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악마리치님의 댓글

악마리치 댓글의 댓글

저도 아이템 방금 확인했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방파서 하시면 제가 인사드리러 갈게요 ㅎㅎ
뭘 바라고 쓴글은 아닌데 염포님이랑 넘버원님께 신세 지네요.

넵 화이팅입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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