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 vs 칼리알리
■ 라치오
라치오는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했고, 인터밀란에 상대전적에서 밀리면서 아쉽게도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시모네 인자기 체제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센터백 스테판 데 브리와 윙어 펠리페 앤더슨이 올 여름 팀을 떠났기 때문에 이들의 공백을 얼마나 잘 채우느냐가 관건이다. 펠리페의 빈 자리에는 세비야의 윙어 호아킨 코레아를, 데 브리의 자리에는 사수올로의 아체르비를 영입했다. 16라운드 현재 7승 4무 5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핵심 미드필더인 세르지 밀린코비치는 복귀했고, 루카스 레이바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칼리아리
칼리아리는 지난 시즌 15위를 기록했고, 전력에 비해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다행히 칼리아리는 더 나은 성적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을 갖춘 팀. 지난 시즌 키에보에서 경질되었던 롤란도 마란을 새 감독 자리에 앉혔고, 공격진에 파벨로티-체리 등 세리에에서 충분히 제 몫을 해낼 수 있는 자원들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뿐만 아니라 루카스 카스트로, 필립 브라다리치 영입으로 중원을 보강했고, 베테랑 라이트백 다리오 스르나까지 영입하며 전력상승의 의지를 밝혔다. 팀의 핵심 자원인 니콜라 바렐라를 지켜내는데 성공했기에, 새로 영입한 많은 선수들을 조화롭게 활용하는 것만 남았다. 16라운드 현재 3승 8무 5패로 평범한 행보. 핵심 미드필더 니콜로 바렐라가 징계로부터 돌아왔지만, 다리오 스르나-루카스 카스트로-레오나르도 파벨로티 등 핵심 자원들이 징계로 결장하거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라치오가 1승 1무로 앞섰고, 홈에서는 3-0으로 승리했다. 라치오는 그다지 깊지않은 로스터로 유로파 일정을 병행하면서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무 1패로 폼이 썩 좋지는 않은데, 그래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치르는 홈경기이기 때문에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 칼리아리 역시 최근 리그 6경기에서 2무 4패로 승리가 없는데, 원정에서 1승 3무 4패로 부진하고 있는데다 카스트로-스르나-파볼레티 등 핵심 자원들의 부상으로 인해 원정에서 승점을 쌓기가 더욱 어려운 상황. 라치오는 칼리아리 상대로 홈에서 7연승 중이라는 점도 잊지 말자. 라치오의 승리를 예상한다.
■ 결과예상
[일반] 라치오 승
[언더/오버] 2.5 오버